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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에 네티즌 강한 비판 “주류 보수 세력 자기 통제 기능 상실했다”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에 네티즌 강한 비판 “주류 보수 세력 자기 통제 기능 상실했다”

기사승인 2014. 09. 0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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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일베 집회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6일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이 먹거리 집회를 열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이날 국민대책회의가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란 문구가 붙은 파라솔과 테이블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광화문 일베 사건에서 보듯 보수의 주류가 급속히 일베화되고 있다. 자기 통제 기능을 그들은 상실했다. 예전의 일베는 보수도 좀 꺼리는 곳이었는데, 이젠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인간적인 태도나 염치, 전통의 존중은 이제 사치스러운 것으로 취급받고 있다. 싸구려로 변하는 시대다", "광화문 일베가 오늘의 타임라인을... 그들이 갑자기 생긴 건 아니다. 언제나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진짜 문제는 정책결정자들 중에 그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 심지어는 즐겨 게시판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 그러니 당당히 드러내게 된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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