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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만 먹었더니…‘영양 상쇄 효과’에 함께 먹으면 안되는 식품

좋은 것만 먹었더니…‘영양 상쇄 효과’에 함께 먹으면 안되는 식품

기사승인 2014. 10.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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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생활 상식]

일본 매체 비렌져는 17일 (현지시간) 몸에 좋을 것 같다고 뭐든지 섭취하면 좋은게 아니라며 함께 먹으면 ‘상쇄 효과’로 영양분이 상쇄 되거나 가을철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식품들을 소개했다.

△ ‘상쇄 효과’ 고구마와 바나나
고구마가 포함하고 있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위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팽창된다. 팽창된 식이섬유는 장을 자극하여 장내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여기서 주의가 필요한 것은 “식이섬유가 팽창한다”는 것이다. 고구마를 많이 먹게 되면 장에 팽창된 식이섬유로 위장이 커지고 배가 쉽게 부르게 된다. 그 상태에서 열을 식히는 효과가 있는 바나나를 먹으면 복통이 일어날 수 있다.

△ ‘상쇄 효과’ 시금치와 삶은 달걀
계란 흰자에 포함된 아미노산의 “시스틴”은 가열에 의해 유황 성분을 생성한다. 이를 시금치와 함께 섭취하게 되면 시금치에 들어있는 철분의 흡수를 저해한다. 시금치와 계란을 함께 먹고 싶을 때는 계란을 완전히 익히지 말고 반숙 상태로 조리해 먹으면 좋다.

△‘시너지 효과’ 양파와 햄, 콩류, 돼지고기
봄과 가을 제철을 맞이하는 양파는 “황화 알릴”이라는 매운 맛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몸의 신진 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다. “여름의 피로는 풀리지 않는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몸이 따라 가지 못한다” 등의 증상에는 비타민 B1을 포함 햄이나 콩류, 돼지고기에 양파를 함께 요리해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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