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기업은행장(사진 가운데)과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들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대학생 멘토 프로그램으로 장학재단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를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IBK자연나누리사업’을 위한 후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IBK자연나누리사업’은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21개 국립공원과 유적지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와 설명으로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지식 제공은 물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1만80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233명에게 4억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기업은행은 4501명에게 총 59억원의 장학금을, 1395명에게 54억원의 치료비 등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측은 자사의 나눔 실천 프로그램이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경우 질환의 재발방지 및 완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며, 같은 질환으로 투병중인 환우를 멘토로 선정하고 치료에 대한 정보 및 정서지지자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병환으로 인해 오랜 시간 학업에 전념하지 못한 자녀의 학습지도를 IBK장학생을 통한 멘토링 사업으로 도움을 주게 돼 다각적·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2014 나눔국민대상 대통령표창’, ‘2014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2014메세나대회 문화공헌상’등을 수상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참! 좋은 은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라는 믿음으로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 존경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소외계층과 서민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