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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홈 가드닝, 미세먼지도 잡는 키우기 쉬운 식물

[비밀레서피] 홈 가드닝, 미세먼지도 잡는 키우기 쉬운 식물

기사승인 2015. 04.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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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 식목일. 무심코 지나쳤을 만한 나무 심는 날이지만 아이가 유치원에서 '나무'와 관련된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열혈 교육 엄마 기자 이번엔 시티 파머가 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감은 없습니다. 나름 바쁜 삶에 이미 몇그루 죽여봤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어린이집에서 받은 토마토 모종도 남들은 토마토 한두개 쯤은 따 먹었다는데 웃자라 죽어버렸습니다.


또 다시 식물을 죽일 순 없다고 심기일전한 뒤 키우기 쉬운 식물들이 뭐가 있을까 찾으며 꼼수를 부렸습니다.


*새싹채소
새싹채소는 흙없이도 키울수 있는 가장 간단한 식물입니다. 햇빛이 많이 필요 없고 물만 자주 줘야 합니다. 씨앗을 뿌린 뒤 일주일 뒤면 어느정도 성과가 있어 아이에게 보여주기도 좋습니다.


새싹채소로는 무순을 선택했습니다. 이외에도 홍염무, 브로콜리, 알팔파, 청경채 등이 있습니다.


머그잔에 새싹채소 씨앗을 넣고 6시간 불려줍니다. 그 안에 키친 타올을 깔고 물을 뿌려준뒤 겹치지 않게 뿌려줍니다. 물을 자주 줘야 하는 까닭에 싱크대 옆에 두고 키웁니다. 


 

*다육이 선인장
다육이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대표적인 다육식물은 선인장이고 통통한 잎을 가진 식물들도 많습니다.

봄이나 여름에는 통통하게 잎에 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다육이는 맨 아래쪽에서 두세번째 잎이 수분이 빠져나간 듯 쪼글쪼글 해지면 그때 물을 주면 됩니다.


떨어진 다육식물의 잎은 다시 그 자리에 꽂아두면 다시 자라난다고 합니다.


*상추 깻잎
일조량의 영향을 덜 받는 상추, 깻잎, 시금치 등이 적합힙니다. 이는 씨를 뿌릴수도 있지만 키워 놓은 모종을 구입해 심을 수도 있습니다.


흙은 일반적으로 '분갈이용 배양토'가 사용하기에 무난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까운 화분가게나 원예자재상 또는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공기정화 식물
조금 신경을 쓰겠노라 마음을 먹었다면 공기 정화 식물도 가능 합니다.


일명 '먼지 먹는 식물'로 불리는 틸란드시아는 공기 정화 식물로 유명합니다. 공기 중 수분과 먼지 속 미립자를 자양분으로 먹고 자라 흙에 심지 않아도 됩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기만 하면 됩니다. 물도 일주일에 한번만 주면 됩니다.


스투키는 산세비에리아과의 식물로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기 정화 식물 1위로 선정할 정도로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합니다.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어 아이들 방에 두면 좋습니다. 해가 안 드는 곳에 있어도 잘 자라고 물은 한 달에 한 번만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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