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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흐름을 따라 화면 가득 그려진 선들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 화면 가득 그려진 선들

기사승인 2015. 04. 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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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김레이시의 'Reaching The End'
투데이갤러리 김레이시
Reaching The End(97x130cm 캔버스 위에 오일 물감 2014)
김레이시 작가에게 선은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 그려진 자국이다.

붉고 푸른 캔버스 위에 선들이 앞뒤를 알 수 없는 채로 화면 가득 겹쳐 있다. 사방에서 중앙으로 뛰어들고 있는 선들은 거침없는 한 획으로 이뤄진 것들이다. 속력을 다해 달려오면서 여지없이 부딪히거나 아슬아슬하게 서로를 가로지른다.

작가는 층을 쌓듯이 선을 몇 번에 나누어 쌓아올리는 과정에서 의식적으로 선을 진하게 덧칠하거나 수정하며 그림을 구성해 나간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 무의식과 의식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모습은 명상의 상태와 유사하다. 작가는 이러한 작품의 과정을 수행의 시간으로 여긴다.

스페이스선(02-73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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