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분 500개에 대한 신청 접수기간은 23일부터 28일까지이며 교통안전공단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만5200개의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해오고 있다.
이번 유아용 카시트 무상 보급 대상은 2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2013년 이후 출생한 3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으로 공단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대상자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 계층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고, 서류 심사후 보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5월 말경에 유아용 카시트를 받아볼 수 있다.
한편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 발생시 머리 상해치가 10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의 자료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1~2세의 영아는 71%, 3~12세는 54%의 사망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