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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루머 신고건수 증가세…4일간 25건 추가

메르스 루머 신고건수 증가세…4일간 25건 추가

기사승인 2015. 06. 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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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범죄
경찰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관련 허위사실 유포 내사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유언비어 관련 27건의 고소·신고 등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2건의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25건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거나 내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대상별로 보면 대부분이 병원(19건)이고, 학교 2건, 학원 1건, 기타 5건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메르스와 관련해 모 병원에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페이스북에 “메르스와 관련,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퍼뜨린다”는 내용으로 일반인이 신고한 내용 등 2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고 건수가 불과 4일만에 25건으로 급증한 것이다.

경찰은 메르스 환자 증가세의 영향 등으로 인해 당분간 이와 관련된 신고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속하게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메르스와 관련된 각종 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업무방해나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위법한 사안 등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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