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때] 편견과의 싸움, 세계 왼손잡이의 날(8월 13일)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사면 명단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6천 527명이 특별 사면 됩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이번 사면은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의 계기로 삼고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렇다면 과거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1976년 8월 13일, 세계 최초로 국제왼손잡이 협회를 창립한 ‘딘 켐벨’의 생일을 기념해 세계 왼손잡이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왼손잡이들이 사회에서 겪게 되는 불편을 줄이고 왼손잡이들의 인권 신장과 그들에 대한 편견과 인식 변화를 추구하는 날이죠.

 

또 과거 우리나라는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1955년 오늘, 서울적십자병원에서 한국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시행했고 1994년에는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256메가비트D램 개발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오늘은 중도통합민주당의 당명을 ‘민주당’으로 복구했습니다.

 

과거 해외에서는 1961년 오늘 냉전으로 분단된 독일민주공화국이 '베를린 장벽’을 세워 독일을 동서 구간으로 나눴고 1990년 오늘 소련의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스탈린 치하 희생자 전원의 권리를 복귀시키는 포고령을 발표했습니다.

 

과거 오늘은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의 날이었나 봅니다. 1980년 오늘에는SK와이번스와 삼성라이온즈에서 선수생활 보낸 야구선수 이영욱이 1983년오늘에는 LG 트윈스 소속의 야구선수 신승현이 탄생했네요. 그리고 1986년 오늘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의 배구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전 경력이 화려한 배구선수 황연주와 1991년 오늘은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백성동이 태어났습니다.

 

1910년 오늘은 간호학교를 세우고 간호사라는 직업을 전문직업으로 성숙시키는데 크게 일조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한 세기를넘어 꾸준히 상연되는 오페라 ‘마농’과 ‘베르테르’를 만든 프랑스 작곡가 ‘쥘마스네’가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