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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선을 지키는것, 선진 집회시위 문화의 첫걸음

[기고]선을 지키는것, 선진 집회시위 문화의 첫걸음

기사승인 2015. 10. 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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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서 경비작전계 임아영 순경
임아영
임아영 순경
요즘 경찰청에서는 선!선!선! - 선을 지키면 행복해진다는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선의 3가지 내용으로는 원할한 교통소통과 시민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선, 집회와 다중운집 행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질서유지선, 사회 공동체 내 서로에게 배려 양보 절제 포용 등 배려양보선을 지키자는 것이다.

이 중 질서유지선은 집회나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참가자 규제하는 것이 아닌 일반시민은 물론 집회 및 시위 참가자를 보호하고 공공질서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일부 집회 현장 참가자들은 이를 경찰의 통제라고만 인식, 질서유지선을 훼손하고 침범을 제지하는 경찰관과 충돌하거나 주변의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한다.

질서유지선을 준수하지 않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이며 이러한 행위로 시민들은 고스란히 불편함을 겪게 되어 집회 참가자들의 주장을 공감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집회시위 참가자들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에 앞서 서로의 약속인 ‘질서유지선’을 준수해 타인의 기본권을 배려하는 등의 성숙한 집회시위 의식이 선진집회시위 문화를 위한 초석임을 인식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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