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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트랜스젠더’ 센터, 태국에 설립…직원도 트랜스젠더

아시아 첫 ‘트랜스젠더’ 센터, 태국에 설립…직원도 트랜스젠더

기사승인 2015. 12. 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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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성전환자(트랜스젠더) 등 이른바 ‘제3의 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태국의 수도 방콕에 아시아 최초의 트랜스젠더 센터가 설립됐다.

1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태국적십자에이즈연구소는 미국 국제개발처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30일 아시아 최초의 트랜스젠더 보건센터를 열었다.

이 보건센터는 트랜스젠더들에게 호르몬 투여, 심리 상담, 각종 검사 등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연구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이 센터는 성전환과 관련된 전문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훈련된 트랜스젠더들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트랜스젠더 보건센터는 미국 국제개발처의 지원을 받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된다.

글린 데이비스 주태국 미국대사는 개소식에 참석해 이 센터가 태국의 트랜스젠더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트랜스젠더들이 보건 서비스를 더 잘 받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노력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근절하고, 성전환자들의 건강과 권리를 향상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태국은 전통적인 불교 국가이나 동성애자, 성전환자 등 이른바 제3의 성에 개방적인 편이다.

이 때문에 태국에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제3의 성이 적지 않으며, 제3의 성을 가진 외국인들의 방문이나 거주도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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