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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월동화’ 청불 판정, 장국영·토키와 타카코 베드신 상영 결정 화제

‘성월동화’ 청불 판정, 장국영·토키와 타카코 베드신 상영 결정 화제

기사승인 2016. 03. 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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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월동화'

장국영 추모 13주기를 맞아 재개봉하는 ‘성월동화’가 1999년 한국 개봉 당시에는 삭제되어 볼수 없었던 장국영과 토키와 타카코의 베드신을 편집하지 않고 오리지널 그대로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교통사고로 연인을 잃은 한 여자와 그녀의 연인을 꼭 닮은 홍콩 비밀경찰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장국영 최고의 액션 러브스토리 ‘성월동화’가 장국영과 토키와 타카코의 베드신을 들어내지 않은 채 오리지널 그대로 상영키로 결정하고 영등위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그 수위에 커다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99년 개봉 당시 ‘성월동화’는 주인공 가보 역의 장국영이 청소년들의 우상이었던 사실을 고려해 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도록 약 3분 분량의 베드신 장면을 들어내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은바 있다. 하지만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현재에는 팬들의 연령층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제작진이 의도한 오리지널판을 그대로 소개함으로써 재개봉의 의미를 뜻깊게 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세계 최초의 감독판 리마스터링판을 재개봉하는 ‘성월동화’ 중 이번에 복원된 3분 분량의 장면은 바로 비밀경찰로서 범죄 조직에 잠입한 장국영이 우연히 마주친 토키와 타카코와 연인이 되어 사랑을 키워나가는 격정적인 베드신이다.


장국영의 상대역 히토미를 연기한 토키와 타카코는 당시 인터뷰에서 “장국영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배우”라고 밝혔다. 또한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영화 데뷔작은 TV 드라마와 다른 영화다운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왔다. ‘성월동화’는 그런 내 기대를 실현시켜 주었다. 이 영화가 다루는 국적을 초월한 사랑은 바로 나 자신이 항상 꿈꿔온 사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렇게 토키와가 ‘성월동화’에 캐스팅된 직후부터 장국영에 대한 존경과 흠모를 공공연히 드러냈을 뿐 아니라, 장국영도 직접 그녀에게 광동어 연기를 지도해주고, 위경련으로 고생하는 그녀에게 스프를 끓여주는 등 각별한 정성을 보이자 현장 스탭과 취재진 사이에는 둘의 로맨스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도 언론의 관심은 두 사람의 베드신과 키스신에 집중되었다. 이에 대해 장국영은 태연한 어조로 “지금껏 많은 영화에서 베드신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감정이 절정에 오른 적은 처음이다”라고 언급함으로써 두 배우 사이의 스캔들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한편 ‘성월동화’는 31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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