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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조2000억원…‘갤노트7’에 2.7조 증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조2000억원…‘갤노트7’에 2.7조 증발

기사승인 2016. 10. 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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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달초 발표했던 잠정실적보다 2조7000억원이나 줄었다.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한 손실이 3분기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27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조8200억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29.7% 급감했다.

3분기 실적 급락은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세트 사업에서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 영향으로 IM부문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가 전반적인 가격안정화를 이뤘다.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전 사업은 SUHD TV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지속됐다.

삼성전자는 원화가 달러·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7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타 영업외 이익은 약 5400억원 수준이다. ASML 등 투자자산 처분 이익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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