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피의자 심문이 시작한 지 약 9시간만에 종료됐다.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심문은 오후 7시10분께 종료됐다.
이는 심문을 시작한지 8시간40분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심사 때 소요됐던 7시간30분도 넘어섰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