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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8월 1만1725대 판매… 전년比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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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17. 09. 01. 16:02

20170612_G4_렉스턴_주행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제공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8255대, 수출 3470대를 포함해 총 1만17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7.5% 증가했지만, 수출이 22.9%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가 3.7% 줄었다.

지난달 내수는 G4 렉스턴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가 매월 4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티볼리는 경쟁차종 출시에도 티볼리 아머 출시에 힘입어 올해 누계판매(3만7290대)가 전년 대비(3만6735대) 1.5%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최근 새롭게 선보인 국내 최초 주문형 제작 모델인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과 G4 렉스턴 7인승 계약 비율이 각 제품별로 40%를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을 받던 수출은 G4 렉스턴의 유럽 론칭을 위한 선적(918대)이 시작되며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3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9%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26%의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유럽 론칭을 앞두고 첫 선적이 이뤄진 G4 렉스턴은 출시에 앞서 10개국 23개 도시 1만3000km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등 대규모 이벤트를 통해 신차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달 개최되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선을 보이는 G4 렉스턴은 모터쇼 이후 영국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유럽 현지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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