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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침몰시킨 일본, 세네갈 제물 삼아 16강 진출하나

콜롬비아 침몰시킨 일본, 세네갈 제물 삼아 16강 진출하나

기사승인 2018. 06. 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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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Soccer WCup Japan
일본 축구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한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AP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2-1로 침몰시킨 일본이 아프리카의 사자 세네갈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25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세네갈과 월드컵 H조 2차전을 갖는다.

2차전에서 이기는 팀은 16강 9부 능선을 넘는다.

역대 전적은 2승1무로 세네갈이 우세하다. 다만 1차전에서 강적 콜롬비아를 2대1로 누르며 월드컵 사상 남미를 꺾은 첫 아시아팀이 된 일본은 여세를 몰아 필승한다는 각오다.

일본은 콜롬비아전에서 짧은 패스 위주의 전술로 상대의 체력을 고갈시켰고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가가와 신지와 혼다 게이스케 등 경험 많은 미드필더진이 일본의 강점이다. 또 상대 수비의 이른 퇴장 등 행운의 여신이 일본의 편에 서기도 했다.

일본은 2002년 한·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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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축구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칼루가의 한 연습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AFP
하지만 일본에 맞서는 세네갈도 만만치 않은 강팀이다. 세네갈은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폴란드를 2-1로 눌렀다.

세네갈에는 2017-2018시즌 유럽에 리버풀 돌풍을 일으킨 주역 중 한 명인 사디오 마네와 나폴리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체이쿠 쿠야테 등 간판스타들이 포진하고 있다.

마네의 패스를 받은 공격수 음바예 니앙이 득점을 올리는 것이 세네갈이 가장 선호하는 전략이다.

세네갈은 이번이 사상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8강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1차전에서 패한 폴란드와 콜롬비아는 25일 오전 3시 카잔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는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의 맞대결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은 승점 3이 절실한 만큼 치열한 공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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