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긴급구조팀이 지난 3일 새벽 양평대교에서 투신한 중학생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제공=양평소방서
양평소방서는 지난 3일 오전 6시54분 강상면 교평리 양평대교에서 투신한 중학생 A모양(15·여)을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6시54분경 친구가 양평대교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이 들어옴에 따라 양평소방서 긴급구조대는 현장을 즉각 출동해 양평대교 2번째 교각 아래 앉아 있는 A양을 발견, 크레인을 이용해 오전 7시39분경 구조를 완료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A모양은 스스로 교각으로 헤엄쳐 나와 앉아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상은 없었고 저체온증과 타박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A양이 뛰어내린 양평대교는 높이가 약10m가 넘는 곳으로 수심이 깊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