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혼자산다 |
이날 기안84는 의식을 차린 후 "욕 했어요?"라고 간호사에게 첫 질문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에도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김충재에게 "사는 게 힘들다. 엄마 보고 싶다, 우리 아빠도 보고 싶다. 자꾸 눈물이 나와"라고 말했다.
김충재는 그런 기안84를 향해 어머니와 통화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건넸고 기안84는 "수면 내시경 받았다.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 엄마 조금만 기다려요. 더 성공해서 효도할게요. 엄마 아프지 마"라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