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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이사회는 “거듭된 공방 끝에 최종적으로 현재 경영위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습하고, 조직안정과 통합,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김태오 회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겸직 배경을 설명했다.
또 “대구은행이 추천한 후보자 2명을 포함한 6~8명에 대해 역량과 은행장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채용비리, 비자금, 펀드 손실보전 관련 등에 따라 마땅한 후보자를 찾기 어려웠다”고 이같은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말했다.
자추위의 이 같은 결정 후 김 회장은 같은날 오후 7시 대구은행 전 임원을 소집, 관련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종후보자로 추천된 김 회장은 15일로 예정된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임추위)의 추천을 거친 후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최종적으로 은행장으로 선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