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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김현석 사장 “소비자 연구해 신개념 가전 지속 출시할 것”

[삼성전자 주총] 김현석 사장 “소비자 연구해 신개념 가전 지속 출시할 것”

기사승인 2019. 03.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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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과 김현석 CE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와 주주,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의안 상정에 앞서 각 부문장들은 사업 부문별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석 사장은 “지난해 CE부문은 매출 42조원에 영업이익 2조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지난해 삼성전자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업체 간 경쟁 심화 속에서도 TV와 냉장고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CE 시장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음성 AI, 사물인터넷 도입의 확대로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8K QLED·초대형·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5인치에서 98인치까지 8K TV 풀 라인업을 갖추고, AI가 탑재된 퀀텀 프로세서를 이용해 풀HD나 4K 콘텐츠까지 8K로 자동 변환해 주는 기능을 적극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초대형 TV는 기존 75인치와 82인치에서 98인치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QLED TV 라인업의 절반을 초대형으로 구성해 ‘초대형은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더프레임과 세리프 같은 라이프스타일 TV도 QLED 기술을 적용하고 화면 크기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차세대 제품 관련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초미세 크기의 마이크로 LED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미래 ‘스크린 에브리웨어’ 시대의 사업 주도권까지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B2B 디스플레이 사업의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석 사장은 “스마트 사이니지는 극장이나 경기장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토탈 솔루션을 구현하겠다”며 “생활가전 사업은 기존 제품의 혁신과 함께 소비자 니즈 변화에 부합하는 신규 카테고리의 제품을 결합해 윤택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더욱 깊이 소비자를 연구하고 세상을 변화 시키는 신개념 가전을 지속 출시하겠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제품 하드웨어, AI기반의 플랫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의 질을 높여 주는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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