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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김기남 부회장 “차량용 반도체 등 신성장 분야 수요 높아”

[삼성전자 주총] 김기남 부회장 “차량용 반도체 등 신성장 분야 수요 높아”

기사승인 2019. 03. 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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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는 2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품 부문에 대해 “5G·AI·데이터센터·차량용 반도체 등 신성장 분야의 수요가 상승하고 있어 위기 속 기회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2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 5세대 V낸드 업계 최초 개발 등 기술 리더십을 앞세워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면서 “파운드리는 극자외선 노광장비인 EUV를 업계 최초로 적용한 7나노 공정을 개발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3, S4 라인의 양산 규모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부품 수요를 견인했던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데이터센터 업체의 투자 축소 등으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에서 3세대 10나노급 D램, 6세대 V낸드 개발로 차세대 공정에 대한 기술 격차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HBM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신사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투자에 대해서는 “시황 변동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평택과 중국 시안의 2라인도 양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LSI는 2018년 차량용 SoC 출시에 이어 올해도 5G 모뎀의 세계 최초 상용화로 SoC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미지센서에 적용되는 미세 픽셀 개발로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제품에서 폴더블 등 혁신 제품을 출시해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대형 제품에서 8K·초대형 TV·커브드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을 확대해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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