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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 1Q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역대 최고 실적 목표”

필룩스, 1Q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역대 최고 실적 목표”

기사승인 2019. 05. 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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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업 이익률 35% 달해…"내달까지 향후 시행사업 여부 결정"
필룩스
/제공=필룩스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업체 필룩스가 올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지난해 1분기 보다 개선된 올 1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다 2분기부터 해외 조명 매출이 늘어나는 등 실적 개선 요인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필룩스는 연결기준(잠정치)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31억원 보다 94%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당기순이익은 57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14억원, 순적자 126억원 등을 기록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배경엔 필룩스가 서울 도곡동에서 상지카일룸 분양사업에 나선 요인이 컸다. 올 1분기엔 시행사업을 통해 166억원의 매출이 반영됐다. 상지카일룸은 최고급빌라로 알려진 브랜드다.

필룩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지만 시행사업 이익률이 35% 수준에 이르다 보니 전체 이익률이 지난해 1분기 보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필룩스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전반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역대 최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회사 내부에선 플러스 요인이 많아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룩스 관계자는 “올 2분기부터 자라 등 대형 의류브랜드에 조명 납품이 늘어나면서 해외 조명 매출이 증가되고, 내년부터 연구개발(R&D)에 나서고 있는 바이오·전장·신소재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오사업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필룩스의 자회사 바이럴진은 대장암 면역항암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을 마친 상태다. 연내 임상 2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룩스 관계자는 “바이오 경우 임상시험에 따라 (실적이) 변동될 수 있다지만 파이프라인 중 한 개는 특수의약품에 지정돼 임상 2상만 끝나도 출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새로운 시행사업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사항은 없다. 필룩스 관계자는 “도곡동 카일룸 시행사업은 올해 마무리 되는 만큼 상반기 내 시행사업에 대한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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