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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29~30일 방한…“한반도 비핵화 긴밀 공조”

트럼프 미 대통령 29~30일 방한…“한반도 비핵화 긴밀 공조”

기사승인 2019. 06. 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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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외 맞이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월 11일 오후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해 이튿날인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성사됐다.

G20을 계기로 주요국 정상들을 잇따라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논의를 할 지 관심이 쏠린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또 고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을 더 공고히 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두 나라의 긴밀한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이며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8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2017년 11월 이후 약 19개월 만이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첫 방한 당시 문 대통령과 DMZ 방문을 계획했지만, 헬기로 이동 중에 날씨가 좋지 않아 중간에 다시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 기간 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DMZ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워싱턴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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