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등 7개 금융협회는 시민들이 직접 온라인, 영업현장 등 다양한 매체의 허위?과장 금융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금융권 공동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불법광고 시민 감시단 모집은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시민감시단은 금융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00명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공동모집하고 내달 중 발대식 개최 및 금융협회 공동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각 금융협회에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선정자 발표는 내달 12일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은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상품 광고 중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허위·과장광고를 신고하고, 금융광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선발된 인원은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5개월간 감시활동을 한다.
감시단은 신고서를 작성해 각 협회로 신고하고 신고 광고물이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허위·과장광고로 판단될 경우 각 협회는 해당 금융사에 즉시 시정요구하고 주의조치, 필요시 제재 등 자율조치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차등 지급(5000~10만원)하고, 제재금 부과대상이 될 경우 포상금을 지급(30만원 이내)한다.
2020년말에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총 10명)에 대해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각 100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