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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민생 행보 ‘재시동’…고성·양구 릴레이 간담회

황교안, 민생 행보 ‘재시동’…고성·양구 릴레이 간담회

기사승인 2019. 08. 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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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피해지역·2사단 접경지 차례로 방문…주민 의견 청취
강원 소상공인 간담회 참석한 황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강원 양구군 양구읍 축산농협에서 열린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주민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강원 산불피해 지역인 고성과 육군 2사단 접경지인 양구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최근 뜸했던 지역 방문 일정을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소화하기로 방침을 세운 황 대표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 행보에 시동을 건 모양새다.

황 대표는 13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희망공감 국민 속으로 고성·속초 산불피해지역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지난 4월 강원도 속초·고성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 당 차원의 적극 대응을 약속했다.

황 대표는 “재난이 발생한 지 4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복구 지원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지적을 듣고 보완할 부분을 강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내려왔다”고 말했다.

고성·속초에 산불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 4월 5일 고성을 찾은 황 대표는 5월 23일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었다.

황 대표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다 해결하기는 부족하고 속상해하는 주민도 있을 것”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당이 잊지 않고 계속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황 대표는 “(국회 차원의)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황 대표는 “한국전력의 피해 보상이 조속히 이뤄져야 하는 만큼 사전 절차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계속 독려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오후에는 강원 양구군 산림조합 두드림센터에서 접경지역 주민·소상공인 간담회를 열었다.

황 대표는 “소상공인분들이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그나마 이 지역에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제2사단이 해체돼 이전한다고 들었다”면서 “아무런 대책 없이 2사단이 떠나고 나면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어려움과 애로가 참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특히 소상공인들이 어렵다고 한다”면서 “2중, 3중으로 어려움이 가중돼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한국당은 위기에서 대한민국 다시 되살리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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