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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업법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충랑 포도’ 첫 수출

상주농업법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충랑 포도’ 첫 수출

기사승인 2019. 09.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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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급과]우리 포도 품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다
상주시 모동면 대한포도농업회사법인 선별작업장에서 회원 농가와 상주시 관계자들이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첫 수출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들고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 모동면의 대한포도농업회사법인이 17일 회원 농가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랑’ 포도를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첫 수출했다.

‘충랑’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과 함께 보급한 국내 육성 포도 품종이다.

18일 상주시에 따르면 대한포도농업회사법인은 이날 0.64톤(640만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 달간 총 20톤(2억원)을 ㈜창락농산을 통해 수출할 예정이다.

충랑은 ‘포도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2년간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보급했으며 충북도농업기술원 옥천포도연구소가 육종했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씨 없는 포도로 과즙이 풍부하고 기존 캠벨얼리의 향을 가져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한 소비자 선호형 품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가격이 기존 캠벨얼리의 2∼3배에 달해 농민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해 설립된 대한포도농업회사법인은 올해 선별작업장 200㎡ 준공했으며 올해 첫 수출을 시작했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충랑이 소비자가 즐겨 찾을 수 있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발돋움해 농가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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