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까지 낮아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자리를 통해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올해 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도 앞서 7월 내놓았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2.2%)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인 2.5% 달성 가능성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어느정도 하방리스크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것에 대해서 수요보다는 공급측 요인이 영향이 더 컸다고 답변하며 “마이너스 물가가 나오니 우려있는거 사실이지만 작년 폭등했던 농축수산물 가격의 기저효과와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 등 일시적인 영향”이라며 “디플레이션 우려 있지만 아직은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