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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한·미동맹, 관리 잘해야 공고히 유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한·미동맹, 관리 잘해야 공고히 유지”

기사승인 2019. 10.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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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같이 거저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 쉬워"
월터 샤프 "한·미동맹 굳건함 유지 위해서는 노력 필요"
정승조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연합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은 16일 “한·미동맹도 관리가 필요하며 관리를 잘해야 공고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후원 감사 오찬’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흔히 한·미동맹을 공기와 같이 거저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동맹의 관리는 정부의 노력이 물론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노력 못지않게 민간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한국전쟁 이후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하게 지켜 왔다”며 “대한민국은 이를 기초로 오늘의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한·미동맹도 기본적으로는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로서 양국이 자국의 국가이익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한다”며 “그러한 과정에서 한·미동맹에도 많은 도전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같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 속에 미국은 항상 가장 가까운 나라, 가장 고마운 나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터 샤프
월터 샤프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전 한미연합사령관)이 1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후원 감사 오찬’에서 감사연설을 하고 있다./ 우성민 기자
정 회장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세계적으로 가장 호전적인 집단 중 하나이고, 최근에는 핵무기까지 개발한 북한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정상적으로 자유를 누리고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우리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그 역할을 다 하고 있는 덕택”이라고 전했다.

이날 감사연설을 맡은 월터 샤프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전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동맹은 굳건하다. 그러나 이 굳건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이런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강력한 동맹기반으로만 북한 비핵화를 이뤄낼 수 있고, 북한이 인권을 수호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독려할 수 있다”며 “바로 이렇게 강력한 동맹을 통해서 가까운 미래에는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샤프 회장은 “앞으로 동맹을 강화하고 이 동맹이 무엇인지에 대한, 무엇을 수호하는지에 대한 국민교육도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우리 동맹은 많은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여러 가지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이루면서 동맹을 앞으로도 더욱 더 굳건하게 지켜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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