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정택근 ㈜GS 대표이사(부회장)를 비롯해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 이영환 GS칼텍스 Supply & Trading 본부장(부사장), 선박 건조를 맡은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박 명명을 위한 대모로는 정 대표이사의 부인인 최지은 여사가 나섰다.
V. Progress는 길이 330m, 폭 60m, 높이 30m로 갑판 크기가 축구장 3개를 합친 규모다.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와 평형수 미생물 살균장치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도 장착돼 있어 강화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V. Progress는 올해 4분기부터 10년 간 중동을 비롯한 전 세계 산유국에서 총 1855만톤의 원유를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으로 운송하게 된다. 계약 기간 운임 총액은 약 1억8000만달러(2100억원)에 달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원유 운송 전문성을 내세워 완벽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해운시장 주인공으로서 앞으로도 기술력을 강점으로 새로운 화주를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