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NM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641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725억원)와 컨센서스(848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CJ헬로에서 CPS(지상파와 민방 수수료) 관련 40억원, 렌탈 관련 대손충당금 6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801억원을 전망한다”며 “방송은 성수기 진입 효과가 예상되고 영화는 백두산의 흥행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