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진 명지대 총장 | 0 | 유병진 명지대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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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연임에 성공했다.
명지대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FISU 총회 임원선거에서 유 총장이 124표 중 102표를 획득해 오는 2023년까지 집행위원 활동을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FISU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 총장은 이번 선거 입후보자 39명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유 총장은 현재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을 포함해 △대한체육회 부회장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부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명지대 제11대 총장인 유 총장은 △2015,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학교 측은 유 총장이 이번 FISU 집행위원 선거에서 재선출된 데 따라 국제대학스포츠 발전을 주도하는 중심 국가로서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이 지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16년간 F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데 따라 유 총장은 두 번째 한국인 FISU 집행위원이 됐다. 김 이사장은 현재 대학스포츠위원회(KUSB)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다.
FISU는 이번 선거에서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각 1명씩 선출했으며 부회장(4명), 회계감사(1명), 수석집행위원(1명), 집행위원(15명) 등 총 23명을 뽑았다. 올렉 마티신 FISU 회장은 단독출마한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2015년에 이어 회장직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