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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주한미군 철수 고려 “전혀 사실 아니다”

미 국방부, 주한미군 철수 고려 “전혀 사실 아니다”

기사승인 2019. 11. 2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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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먼 대변인 성명 "한반도서 군대 철수 방안 검토 보도, 사실성 전혀 없어"
에스퍼 국방 "들어보지 못해, 과장·부정확·거짓 기사 매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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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호프먼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0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이 일부 주한미군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사진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부 장관과 함께 베트남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사진=하노이 A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20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이 일부 주한미군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 국방부가 현재 한반도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1일(베트남 시간) 베트남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렬 시 3000~4000명으로 구성된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한국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들어보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과장되거나 부정확하고, 거짓된 기사를 매일 본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에스퍼 장관은 ‘협상이 실패한다면 미군을 철수한다는 위협이 있을 수 있느냐’는 반복된 물음에는 “이것으로 동맹을 위협하지 않는다. 이것은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에 방위비로 기존 분담금보다 5배 인상된 액수를 요구하면서 한·미 분담금 협상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한미동맹에 균열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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