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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르면 달려오는’ 아이모드 버스 시범운행 개시

인천시, ‘부르면 달려오는’ 아이모드 버스 시범운행 개시

기사승인 2019. 12. 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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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버스 탑승을 요청하면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버스경로가 생성돼 운행되는 서비스가 인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인천시는 17일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으로 선정된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아이모드 서비스’가 영종국제도시 내에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아이모드 서비스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씨엘, 연세대학교, 인천스마트시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영종지역내 인천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직접 영종 도시문제를 토론하고 해결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정의하는 등 9월부터 11월까지 모임을 갖고 영종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증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민참여단을 통해 제시된 배차 취소의 패널티, 동승으로 인한 추가시간 범위, 스마트폰 이용불편자를 위한 전화예약 서비스, 라스트 마일 공유자전거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은 본 실증기간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확대 계획에 담아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본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아이모드 버스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는 아이제트(전동킥보드)도 운서동에서 실증 중에 있다. 참여기업 관계자는 “대여업체에서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는 차도에 반납하거나 기준없이 주차돼 차량통행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영종시민들은 지정장소인 버스정류장에 반납해 회전율이 높다” 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현정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실증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대중교통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모드가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대중교통 모빌리티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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