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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국당 의원 “일부 세력 창당 중단, 보수 대통합 동참” 촉구

김무성 한국당 의원 “일부 세력 창당 중단, 보수 대통합 동참” 촉구

기사승인 2020. 01. 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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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태극기 세력 비롯해 자유우파 똘똘 뭉쳐야"
[포토] 최고·중진의원 연석회의 발언하는 김무성
김무성 자유한국당 최다선 의원(오른쪽)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우파·보수 대통합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왼쪽은 황교안 당 대표. / 이병화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최다선(6선) 의원은 29일 “나라를 망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한 우파·보수 통합에 있어서 각자 밥그릇을 챙길 한가한 때가 아니다”라면서 범보수 대통합을 강력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폭정을 일삼는 문재인 정부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 광장에 나섰던 애국시민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분 중 일부 정치인이 당치 않은 이유를 대면서 정당을 창당한다고 한다”면서 “이는 그동안 많이 고생하셨던 애국시민을 분열의 세력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김 의원은 “일부 정치인의 이런 행위는 대다수 국민의 지지를 절대로 받을 수 없는 만큼, 지금 당장 창당을 중단하고 우파 통합 대열에 무조건 참여해줄 것을 여러분의 애국심에 호소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도 광장 세력이 참여할 수 있는 필드를 확보해주길 바란다”면서 “우파·보수 통합에 반대하거나 훼방을 놓는 정치인들은 4월 총선이 지난 후 어디에도 발을 붙일 수 없는 비루한 몰락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28일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인터뷰에서 “태극기 세력의 많은 분들이 저와 다양하게 잘 아는 분들”이라면서 “서로 충분하게 잘 교감하면서 태극기 세력을 비롯해서 한국당 애국시민들 자유우파가 함께 똘똘 뭉쳐야 한다”며 보수대통합을 강하게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면서 태극기 세력과 거리를 둔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보수대통합을 기반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나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 반문재인 세력이 하나가 돼 4·15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최근 김 전 지사와 전 회장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광장의 세력까지 끌어안고 가겠다는 황 대표의 의중으로 보인다.

◇황교안 “태극기 세력 비롯해 자유우파 똘똘 뭉쳐야”

한국당 한 중진 의원은 29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황 대표 발언과 관련해 “야권 통합을 해야 하는 상대방들이 논의에 지지부진 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한국당이 새보수당 쪽과 통합 논의에 중점을 두니까 다른 세력들이 흩어져 나가고 있다는 점을 신경 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광장·태극기 세력에 대해 “그간 한국당과 같이 한 분들”이라고 평가한 뒤 “황 대표 발언은 이 세력들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황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제가 왜 태극기 세력에 관심이 없겠느냐”면서 지지세력 끌어안기에 주력했다.

황 대표는 통합과 관련해 당권을 딱 쥐고 당을 이끌고 있는 건가라는 질문에 “당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까지 내려놓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면서 “필요한 것까지 내려놓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고 어리석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지금은 우선 저를 내려 놓아야 이야기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일부 보수세력이 탄핵 문제를 묻어두고 통합에 나선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황 대표는 “지금의 목표는 우리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이 정권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라면서 “힘을 합쳐 이겨놓고 다른 판단들을 하는 게 옳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이 광화문 세력을 등한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황 대표는 “공관위를 세우면 상당 부분 자율성을 줘야 하지만 공관위에서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황 대표는 “자유우파의 필승을 위해 노력을 하지, 특정 세력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가장 큰 중심은 국민, 애국시민이다. 혹시 우려하시더라도 조금 기다려보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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