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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성인 흡연율 전국평균보다 높다

서산지역 성인 흡연율 전국평균보다 높다

기사승인 2020. 05.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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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민 흡연율은 감소, 고위험 음주율·스트레스 인지율 상승
역사회건강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상 수상
서산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건강통계 결과 발표
서산시청 전경 /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지역 성인 흡연율이 소폭 감소했으나 충남·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8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건강통계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대표적 건강행태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23.1%로 전년대비 0.9% 감소했으나, 충남(21.5%)과 전국(20.3%)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54.1%로 전년 27.9%와 대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충남(43.2%)과 전국(42.9%) 평균에 비해 높게 조사돼 향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걷기실천율은 50.5%로 충남(39.3%)과 전국(40.4%) 평균에 비해 높게 조사돼 시보건소가 지속적으로 걷기동아리를 운영하고 걷기 운동 효과를 홍보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혈압수치인지율, 혈당수치인지율, 연간 당뇨성 안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은 전년대비 25.3%, 3.5%, 11.8% 상승했으며 충남과 전국의 수치보다 높아 효과적인 심뇌혈관질환 및 합병증 예방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소주 7잔(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또는 맥주 3캔 정도)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비율인 고위험음주율은 20.8%로 전년도보다 6.5% 증가했다.

스트레스 인지율도 30.5%,로 전년도보다 6.5% 증가했다.

시는 올해 건강생활 실천사업 추진 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절주 캠페인과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기력 시보건소장은 “조사 결과를 보건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지역보건의료 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 수행에 적극 반영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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