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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밀입국자들은 과거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전남 소재 양파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중국에서 8명이 개인당 중국 돈 1만 위안(한화 170만원)을 모아 모터보트 및 연료 등 제반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한국에 있는 지인(중국인 추정)과 사전에 치밀한 밀입국 모의해 태안 의항해수욕장 해안가로 밀입국했다”며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태안해경은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효율적인 수사진행을 위해 공개수사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 또 이들을 도왔던 운송책 2명도 지난달 28일 목포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