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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 서울 대치동 학원가 방역상황 긴급점검

박백범 교육부 차관, 서울 대치동 학원가 방역상황 긴급점검

기사승인 2020. 06. 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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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학원가 코로나19 비상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양정고등학교 학생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목동 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지난 1일 오후 목동 학원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전국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의 3차 등교개학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는 2일 박백범 차관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학원 밀집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달 2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최근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데 따라 유흥주점·노래연습장·학원·PC방 등에 대한 운영제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운영제한 명령으로 학원 등 해당 시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운영하는 것이 확인되면 고발 및 집합금지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벌금 등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도 제3차 등교수업 이틀 전인 지난 1일 전체 실·국장이 목동 등 수도권에 위치한 학원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박 차관도 이날 대치동 학원가를 방문해 시도교육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학원 이용자에 대한 방역수칙이 새로이 추가됨에 따라 학원 및 학원강사·직원뿐만 아니라 학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이날 학원가 긴급점검을 마친 후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최소 2주간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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