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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3시부터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회의에는 대통령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무조정실장, 안보실 1·2 차장 등 상임위원들과 행정안전·해양수산부 장관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태도변화 등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NSC상임위 회의를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요즘 언론에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와 관련한 다양한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우리민족끼리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산하조직의 인터넷 사이트”라며 “조평통도 아니고 산하조직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청이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통일부가 이날 탈북민 단체를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오늘 NSC 상임위원회 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