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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계약 전 원가심사 통해 294억원 예산 절감

경북도, 계약 전 원가심사 통해 294억원 예산 절감

기사승인 2020. 06. 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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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청
경북도가 올해 상반기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612건에 대해 계약 전 원가심사를 통해 29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예산 절감률은 평균 4.52%로 심사건수는 전년 동월 455건보다 157건이 많았고 절감액도 전년 동월 181억원보다 113억원이나 증가했다.

기관별 절감액을 살펴보면 시·군이 345건 230억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78.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도는 248건 60억원(20.2%)을 절감했으며 출자·출연기관이 19건 5억원(1.7%)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유형별로는 공사분야가 278건 291억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8.7%로 가장 많았고 용역분야가 243건 30억원(10.3%) 절감했으며 물품·인쇄분야가 191건 3억원(1%)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5000만원이하 1인 수의계약 물품(여성기업, 장애인단체)에 대해서 계약심사를 확대·운영해 전년대비 96건 34억원에 대한 사전심사로 86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주요 절감사례로는 ‘빛과 풍경 조성사업’의 잡철물 제작설치품 조정 및 수량산출 오류정정 등 3억7600만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절토면 및 성토면 고르기 중복적용 오류정정 등 5억7400만원 등이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도가 추진하고 있는 계약원가 절감액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 운영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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