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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부산경남오픈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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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6. 30. 13:13

KPGA 코리안투어 부산경남오픈 2일 개막
사본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 (1)
부산경남오픈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 /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기대주’ 이재경(21·CJ오쇼핑)이 생애 첫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재경은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격한다.

KPGA 코리안투어는 당초 지난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시즌을 개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작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열리는 대회다.

이재경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이 때문에 그에게는 기억에 남는 대회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던 드라이버샷 등을 꾸준히 보완한 그는 대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며 타이틀 방어의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은 화려하다. 이재경으로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작년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문경준(38), 상금왕 이수민(27)도 우승을 노린다. 유러피언투어, 일본, 아시아 등 3개 해외 투어 카드를 지닌 박상현(38),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48)도 출사표를 던졌다.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7)은 9년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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