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성분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1일 코오롱 그룹주가 강세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코오롱은 전 거래일보다 10.11% 오른 1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오롱우선주는 26.50% 급등했다.
코오롱머티리얼(3.97%), 코오롱생명과학(8.38%), 코오롱인더우(20.76%) 등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성분이 조작된 인보사를 제조 및 판매한 혐의에 대해 이 전 회장에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이 전 회장과 다른 임직원들이 인보사 2액 세포의 정확한 성격을 인지하게 된 경위 및 시점 등에 관해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