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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발판삼아 취업” 병무청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 문열다

“군복무 발판삼아 취업” 병무청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 문열다

기사승인 2020. 07. 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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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주도, 국방부·교육부·노동부 범정부 참여
중소벤처기업부 경력개발, 고용노동부 취업 지원
모종화 병무청장 "청년, 미래 설계 디딤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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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화 병무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정부 부처 참석자들이 1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열린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 개원식 현판식을 하고 있다. / 병무청
“우리 청년들에게 군 복무가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병무청이 1일 입영을 앞둔 청년들에게 적성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전역 후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센터에서는 △군 특기를 연계한 인·적성검사 △병역진로상담 △정보제공 △군 적응 체험·교육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누구든 센터를 찾으면 병역 이행과정과 군 생활, 자기계발 정보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병역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병역진로상담은 전문 상담가와 일대일(1:1)로 진행되며 상담 후 현장에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후 진행되는 군 생활 적응 체험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한 전차 조종과 가상현실(VR) 드론 조종, 군복 착용을 체험할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군번줄 제작과 전투식량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본인의 진로와 연계한 군 특기를 추천함으로써 군 복무 경력을 발판 삼아 취업을 보다 수월히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센터를 마련했다”면서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의 개원은 병역진로설계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병역진로설계 사업은 병역과 진로가 연계되도록 정부 각 부처가 협업해 입영 전부터 전역 후 사회진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영 전에는 병무청·교육부·고용노동부가 맞춤형 군 복무 분야 설계와 기술 훈련을 제공한다. 군 복무 중에는 국방부·각 군·중소벤처기업부가 개인 경력개발, 전역 후에는 고용노동부·중기부·국가보훈처에서 취업 지원을 한다.

병무청은 모든 병역의무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권역별 센터를 확대하고 온라인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오늘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 개원을 통해 비로소 병역에 대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길을 선도해 나가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병무청은 여러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에게 군 복무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모 청장,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을 비롯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보훈처, 육군본부 전역장병 지원처, 서울교육청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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