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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코로나19로 부진…하반기 수주 증가 기대”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코로나19로 부진…하반기 수주 증가 기대”

기사승인 2020. 07. 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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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158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중동 지역 코로나19 확산과 신규수주 지연으로 해외 화공 매출액이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매출액의 약 60%가 해외 사업(관계사 해외사업 포함)으로 상장 건설사 중 해외 비중이 가장 높다”며 “저유가와 코로나19로 상반기 기대했던 해외수주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해외수주는 부진했으나 비화공 수주는 약 2조원 이상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가장 가시성이 높은 해외수주는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로 현재 FEED 후 파일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중 EPC 계약(약30억달러)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플랜트 엔지니어링 산업의 특성 상 기업 자체의 펀더멘털이나 분기 실적보다 유가와 코로나19 등 대외 환경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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