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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6.25 참전 22개국 대사에 ‘평화의 패’ 전달

정세균 총리 6.25 참전 22개국 대사에 ‘평화의 패’ 전달

기사승인 2020. 07. 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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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7일 오후 5시 대한제국 외교 본거지 덕수궁서 수여식 개최
이미지(평화의 패)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7일 오후 5시 덕수궁에서 6·25 전쟁 참전 22개국 대사에게 전달할 ‘평화의 패’./ 제공=국가보훈처
정세균 국무총리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참전국과 우호증진을 다지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패를 오는 7일 22개 참전국 대사들에게 전달한다.

국가보훈처는 6일 6·25전쟁 70주년 ‘평화의 패’ 수여식을 오는 7일 오후 5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수여식이 열리는 덕수궁은 대한제국 황제 고종의 외교 본거지였으며, 현재까지도 덕수궁이 위치한 정동은 각국 대사관이 몰려있는 외교 일번지로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은거해 미 공군의 폭격대상이 됐지만 해밀턴 딜 미군 중위의 결단으로 파괴를 면하고 무사히 보존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또 행사가 열리는 7일은 1950년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유엔군사령부 창설결의안(결의 제84호)을 통과시킴으로써, 유엔군 참전의 실질적 기점이 되는 날이다.

평화의 패는 22개 유엔참전국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6·25전쟁 당시 사용했던 주물 등과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에서 수거한 철조망을 한데 녹여 만든 것으로, 유엔참전국과 ‘함께 만든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70년 전 참전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엔참전국과의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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