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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의료계 전문의 교육 ‘비대면 가상현실’ 도입

코로나19 여파로 의료계 전문의 교육 ‘비대면 가상현실’ 도입

기사승인 2020. 07. 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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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의료계 전문의 교육에도 ‘비대면 가상현실’이 도입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흉부외과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의료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XR CLASS’로 불리는 이 플랫폼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가상의 강의실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는 지난달 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 및 영국 맨체스터 로열병원 흉부외과 의료진과 함께 이 플랫폼의 안정성과 효용성을 시험했다. 지난 3일에는 베트남 흉부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료교육에 이 플랫폼을 적용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수술실의 폐암 수술을 ‘라이브 서저리’로 실시간 공유하고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 것. 특히 이 플랫폼에서는 세 가지 화면을 통해 집도의가 바라보는 수술 시야, 수술팀의 기구 조작 모습, 수술실 내 장착된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기존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제공하는 화면 이외에 볼 수가 없었으나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고개를 돌리는 것만으로도 실제 수술실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전상훈 흉부외과 교수는 “상대적으로 의료 역량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의료진은 해외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나 연수에 매번 참석하는 게 쉽지 않다”면서 “이러한 플랫폼을 의료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보다 차별화된 의학 콘텐츠와 교육 서비스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2] 가상의 강의실과 수술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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