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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친환경 소셜벤처에 직접 투자…상생모델 발굴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친환경 소셜벤처에 직접 투자…상생모델 발굴

기사승인 2020. 07. 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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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식
김준 사장 "소셜벤처에 지속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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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왼쪽 네번째)이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분야 소셜벤처와 협업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상생 모델을 발굴한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준 총괄사장과 친환경분야 소셜벤처 3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소무나(냉장트럭 공회전 방지 배터리시스템 개발), 에코인에너지(이동형 플라스틱 열분해 장비 개발), 쉐코(해양유류방제 로봇 개발) 등 친환경분야 소셜벤처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SV, Social Venture)와 협업해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경영용어다. 앞서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SV2 임팩트 파트너링을 처음 진행해 대기업과 소셜벤처 간 협업 모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 사장은 협약식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더 많은 기업과 소셜벤처들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전략 방향인 그린밸런스 2030을 악착같이 실천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환경 소셜벤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구성원을 대상으로 IR설명회를 열고, 오는 22일 소셜벤처 3곳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 투자와 프로보노 형태로 재무·법무·홍보·연구개발 등의 역량을 활용해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보노란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적 지식·기술 등을 기부하는 활동을 뜻한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소셜벤처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등 소셜벤처에게 가장 필요한 자금조달, 경영지원, 나아가 사업기회 창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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