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영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중간 점검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기 위해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27일부터 29일 간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경영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으며 필요시 오프라인 방식으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상반기 성과 분석 및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기반·기초체력(Fundamental) 및 회복탄력성(Resilience)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그간 신한금융은 연초가 되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를 진행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 1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및 신한금융 계열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경영포럼을 진행한바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하반기 경영전략포럼을 추진하게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금융권에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이번 경영포럼은 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