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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독일 라이프치히 이적 이번주 발표

황희찬, 독일 라이프치히 이적 이번주 발표

기사승인 2020. 07. 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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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AUT-BUNDESLIGA-SALZBU(AFP)
황희찬 /AFP연합
황희찬(24)의 독일 무대 이적 소식이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시즌을 마친 황희찬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희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황희찬은 전날 오스트리아 파싱의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최종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며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후 어머니와 함께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총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정규리그 28골·컵대회 6골· UEFA 대항전 11골)을 쏟아내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황희찬의 계약이 내년 여름까지라 잘츠부르크는 이번 이적시장에 황희찬을 팔아야 이적료 수입을 얻는다. 이적시장에 나온 황희찬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에버턴, 울버햄턴 등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똑같은 후원사인 레드불의 지원을 받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치히는 간판 골잡이 티모 베르너가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공백을 황희찬을 대체자로 선택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등은 황희찬의 이적료를 1500만 유로(약 202억원)로 예상하고 있다.

황희찬 측 관계자는 “라이프치히 구단 일정으로 공식 발표 일정이 조금씩 변동되고 있다”라며 “이번 주 안에는 라이프치히 공식 입단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후 8월께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9월에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가 개막하는 만큼 8월께 구단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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