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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시장 “꼼꼼한 사회안전망으로 행복한 이천 만들 것”

엄태준 시장 “꼼꼼한 사회안전망으로 행복한 이천 만들 것”

기사승인 2020. 07. 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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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
엄태준 이천시장 민선7기 2주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
엄태준 이천시장, 민선7기 2주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있다./제공 = 이천시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청사진을 공개했다.

엄 시장은 7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공무원들과도 소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과 공무원 사이의 튼튼한 다리가 돼 살기 좋은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지난 2년 성과로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한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최대 업적으로 꼽았다.

엄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사업이 중단됐던 자동차전용도로 제6공구 구간 공사를 추진했고 대월·모가· 설성·율면에 이르는 329지방도 확·포장공사와 이천시내·백사·여주 흥천·북여주IC 328지방도 공사를 재개하면서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도록 했다.

고용안정도 꾀했다. 시장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정규직 지원센터도 만들었다. 정기적으로 취업박람회를 열어 구인·구직자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로 이천시는 경기도에서 6년 연속 고용률 1위 자리를 지켰다.

농업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내 벼품종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서 임금님표 이천쌀의 일본 벼품종으로부터의 독립선언을 이뤘다.

공공의료체계도 구축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늘려 시민 안전과 건강증진에 힘썼다.

이같은 노력으로 전국 226곳 시·군·자치구에서 일자리 대상,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중앙부처·교육청·광역시·도, 기초시·군 전체에서 재난관리평가 최우수상,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 최우수상등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엄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36 아랫목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 발생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만큼 사회·경제 분야에서 유례없는 변곡점을 맞은 올해 중장기적 발전 아젠다를 추가로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파라솔시장실’ ‘이천시장이 갑니다’ 등을 통해 시민과 대화하며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는 시민들의 일상의 삶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만들고, 위기 청소년과 위기의 어르신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휴식공간과 문화,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 엄 시장의 구상이다.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엄 시장은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주차장 문제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재난기본소득을 소상공인 업체에서 3개월 동안 쓸 수 있도록 지역화폐로 지급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초부터 이천시민들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부지 등 12곳에 1560여 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고, 2021년에 공설운동장과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등 2곳에 주차장이 준공되면 주민들의 주차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천시민 한분 한분의 일상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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