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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 운영 ‘호응’

김일권 양산시장,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 운영 ‘호응’

기사승인 2020. 07. 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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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이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에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경청한 뒤 답변하고 있다./제공=양산시
경남 양산시가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양산시에 따르면 전날 김일권 양산시장이 악취, 소음, 교통 등으로 주거환경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덕계동 D아파트를 찾아 입주민들의 고통을 경청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시장실에는 김일권 시장을 비롯해 복합적인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 도시계획, 허가, 보건, 축산 등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해 단순한 의견수렴을 넘어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주민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

이번 현장 시장실은 미리 질의를 받고 진행하는 일반 주민간담회의 형식을 벗어나 실외 민원 현장에서 김일권 시장이 직접 다수의 입주민을 마주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서 답변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곧바로 답변했다.

주민들은 이날 질의를 통해 △돼지농장 악취 저감 대책 △7호 국도 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 △인근 주유소, 세차장 소음 △아스콘 공장 퇴거 요청 △건설폐기물 처리사업장 확장 승인 반대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이거나 향후 추진예정인 사업들을 충분히 설명하면서 주민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김일권 시장은 “지금처럼 대단위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서기 전에 있던 시설로 인한 민원이 대부분인 만큼 그동안에는 행정이 민감하게 대응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만큼 주민, 사업주, 행정이 소통하면서 법률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고 절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주민들의 안전, 생활 불편과 직결된 유해물질, 소음, 악취 등과 관련한 부분은 현재 모니터링을 통해 그 결과 수치에 따라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며 양산시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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