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의료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가정간호 서비스를 받고 있는 루게릭 환자의 보호자로 “남편이 루게릭이란 질병으로 24시간 인공호흡기를 사용중으로 의료기관 이동이 어렵고,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병원 방문이 더 어려운 실정에서 가정간호사의 방문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에...” 가정전문간호사의 간호와 심리적 지지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감염병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원병원 의료진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해왔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가정간호서비스는 2002년 방문보건(가정간호)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그 성과가 높이 평가돼 2006년부터는 본 사업으로 전환돼 지금 현재까지도 년 2700건 이상의 가정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원이 2020년 2월 7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으로 외래 진료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가정간호 서비스의 요구도 및 만족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가정간호 서비스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발생될 수 있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고, 아울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의료진과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